포항 양덕 가족 외식으로 운치있는 오리불고기 맛집 추천 ”불미골 오리”

정보공유|2021. 8. 1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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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마지막 휴가날 선택한 곳은 포항.

점심 쯤에 도착해서 바로 뭐 먹을까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가 포항 양덕에 운치있는 오리불고기 맛집을 발견했다.

포항하면 만만한게 원래 물회 인데 왠지 이날은 육고기가 땡겼다. 포항 오천에서 출발해서 양덕에 있는 “불미골 오리” 로 가면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된다.


포항 지리를 잘 아는 분이라면 저정도는 안걸릴것 같은 시간일건데 네비는 국도를 타서 좀 둘러가는 것 같았다. 시내 안으로 가도 충분히 안 막히고 가도 될것 같다.

양덕에 있는 “불미골 오리” 집은



네비에 불미골 오리만 쳐도 충분히 나오는 맛집이다. 블로그 평이 아닌 네이버 평도 좋고해서 주저없이 방문을 했다.

가는 길에 얼마나 비가 많이 오는지 엄청 저속으로 갔다. 네비 안내대로 쭉 가다보면 지도에도 나와있듯이 주위에 아무것도 없다.

도착장소에 다가갈수록

‘여기에 오리집이 있다고? 여기에’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다.


막상 도착하니 운치있는 한옥집이 우리를 반겼다. 비도 오고 해서 사람이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사람이 제법 많았다.


주차장은 충분히 넓었다. 이 주차장 뒤에도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문제는 안해도 될 것 같다.

비가 어찌나 많이 오던지…


따로 예약을 안하고 무작정 찾아갔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불이익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런건 없었다.

입구 벽에 많은 것들이 붙어 있었다.

 


특허증 까지 있으니깐 맛집의 분위기가 나온다.

안내받은 자리로 갔다. 다행히 얻어걸려서 비가 오는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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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뉴판을 한번 볼 차례


우리 일행은 당연히 예약을 안 했기 때문에 구이를 주문했다. 혹시나 백숙을 드실 분들은 필히 예약을 하고 가는걸 추천한다.

가서 주문을 하면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될 분위기 였다. 바쁜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많이 분주했다. 물론 손님도 많았다.

일단 첫 시작은 “홍삼 참숯구이 한마리” 로 주문했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기본 찬도 세팅이 된다.



제일 중요한 고기를 받아서 올린다. 직원분들은 당연히 구워주시지는 않는다.



저렇게 부피가 많아 보여도 막상 구우면 많이 줄어든다.

홍삼 참숯한마리 구이는 양념이 코팅 되어 있어서 좀 달달한 맛이 있었고 홍삼의 향은..음…걍 맛있다. 한마리라서 양이 많은지 알았는데 먹다보니 오리 참숯구이 한마리를 추가 주문했다.

4명이서 한마리는 진짜 너무 애매한 사이즈고 , 반마리는 좀 아쉬워서 그냥 소금구이 한마리를 주문했다.



오리 껍질이 좀 질겼다. 소금구이는 판도 다르고 해서 한번 세팅을 다시 해준다.

맛있게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홍삼 참숯구이가 나았다. 왜냐면 촉촉하다고 해야되나 , 소금 참숯구이는 양념이 없어서 바짝 구워서 먹으니깐 좀 푸석푸석해줬고 홍삼 참숯 구이는 양념이 묻어 있어서 태우기 전에 먹어야 된다는 압박감에 자주 구워서 먹으니깐 촉촉한 육질을 느낄 수 있었다.

2마리를 클리어 하니깐 좀 배가 불러서 밥은 2인당 하나를 시켰다.

고기 다음은 탄수화물 밥이랑 된장은 진리라서 더덕비빔밥을 주문했다.



된장을 넣기 전에 더덕향을 좀 맡았어야 했는데 그냥 된장이랑 비벼서 와구와구 먹었다. 참고로 돌솥에 누룽지도 따로 나오니깐 구수하게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다.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깐 가족단위로 많이 외식을 하러 왔고 ,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했고 비가 오는 운치있는 한옥집 에서 맛있는 오리고기도 먹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가족단위로 포항 놀러 가시는 분들은 “불미골 오리” 추천합니다.

https://m.blog.naver.com/bunny-camp/222464840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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