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들이 외환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국내 최초로 외환·재환전 수수료 무료를 선언했고, 이어 일반 은행과 신용카드사들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기관마다 쇼핑, 투자 등 외환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각 기관이 제공하는 조건과 추가 혜택을 잘 비교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 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원화를 외화로 환전할 때뿐만 아니라, 외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에도 외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는 '외화계좌'를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외화 재환전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유일한 은행이다.

'외화계좌'는 미국 달러를 포함한 17개 통화에 대해 수수료 없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토스뱅크 외화계좌는 투자 목적으로 외화를 구매하는 핀테크 마니아들에게 유리한 계좌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때 1%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다른 은행들과 달리 토스뱅크는 환전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투자 목적이 아닌 여행 목적으로 환전하는 여행자에게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토스뱅크보다 주류 은행의 외화 서비스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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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한은행 'SOL 트래블 체크카드

지난 2월 출시된 신한은행 'SOL 트래블 체크카드'는 토스뱅크와 마찬가지로 30개 통화에 대해 100% 환율 할인을 적용하고 환전 시 수수료가 없다.

다만, 외화를 원화로 재환산하는 경우에는 환율 할인이 50%로 제한됩니다.

투자 목적으로는 토스뱅크에 비해 불리할 수 있습니다.

SOL 여행자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1,200여개 공항 라운지를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25개국 400개 가맹점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받고, 일본 주요 편의점에서 5% 할인, 베트남 그랩과 롯데마트에서도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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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카드 트레블로드 신용, 체크카드

하나카드 트레블로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올해 말까지 26개 통화에 대해 100% 환율 할인을 제공한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1% 이상을 하나머니로 적립할 수 있으며, 국내 및 해외 매장에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단,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경우에는 1%의 환불수수료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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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이달 18일까지 모바일앱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100% 환율할인쿠폰 받기' 버튼을 클릭한 고객에게 실시간 환율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미국 달러, 일본 엔, 유로의 세 가지 통화에 대해 하루 최대 1개의 환율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4월 중 외환무료 혜택을 확대한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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